우정사업본부의 오프라인·온라인 소통채널이 대외적으로 큰 인정을 받았다. 우정사업본부가 매달 발행하고 있는 사보 `디지털포스트`가 `2012 국제비즈니스대상(IBA : International Business Awards)`에서 출판부문 은상을 차지했다. IBA에는 50여개 나라에서 3200여 편이 출품됐는데, 우리나라는 개인 및 기업부문 58개 카테고리에서 금상을, 73개 카테고리에서 은상을, 28개 카테고리에서 동상을 수상해 미국(금상 69개)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디지털포스트는 다른 사보와 차별화에 성공해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럭셔리한 편집과 여행, 문화 콘텐츠가 풍부하고, 사내보를 넘어 사내·사외보의 특성을 갖췄다. 특히 단순한 소식지를 넘어 고품격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을 지향했으며, 특집에 비용과 시간, 인력을 아끼지 않은 점이 돋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포스트는 1946년 창간된 `체신문화`가 시작으로 66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우정사업본부 SNS가 `제2회 2012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공공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등 SNS 활용지수를 측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트위터(www.twitter.com/korea_post), 페이스북(facebook.com/epost.kr), 미투데이(me2day.net/ekoreapost)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소통과 공감을 유도하기 위해 양방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편지에 작은 물건을 넣을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안전봉투를 구입해 소형 포장물로 접수하면 된다라고 답변을 해주는 등 궁금증과 민원을 해결해주고 있다. 또 우편창구 이용안내나 보이스 피싱 주의점 등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1대 1 댓글도 써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한 소통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우정사업본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