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그램디자인연구소(대표 안은숙·정덕희)가 안드로이드용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한 모바일 레이저 포인터 `스마트 닷 프로`를 출시했다. 이에 앞서 탱그램은 애플 아이폰용 모바일 포인터 스마트 닷을 출시해 혁신적인 기능과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새롭게 출시한 스마트 닷 프로는 애플 iOS뿐만 아니라 구글 안드로이드 OS까지 지원한다. 더 작아진 크기와 레이저 밝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기능까지 개선했다. 스마트 닷 프로는 스마트폰과 발표용 포인터를 결합한 신개념 액세서리로 스마트폰의 이어폰 단자에 꽂아 별도 건전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하면 발표 화면 안에 마우스와 같은 가상 포인터를 만들어 스마트폰 화면 터치로 레이저 포인터의 온·오프 기능 뿐 아니라 간단한 마우스 기능까지 제어한다.
`트랙패드 모드`, `키 패드 모드`는 스마트폰 화면을 마치 실제 트랙패드나 키보드처럼 활용할 수 있다. 특화 기능으로는 화면을 끈 상태에서 스마트폰 근접센서 터치만으로 레이저를 구동시키는 `매너모드`와 프레젠테이션 진행시간을 알려주는 `알람 설정`모드도 지원한다. 탱그램 홈페이지(tangramdesignlab.com)에서 `스마트 싱크(Smart Sync)` 프로그램을 PC로 다운로드 받아 스마트폰과 PC를 연동하면 프레젠테이션 모드로 활용할 수 있다. 직경 8.9㎜에 불과한 작은 원통형의 이 제품은 북마크 타입으로 제공해 휴대성을 높이고 고급스러운 블랙 색상의 메탈소재를 사용하여 견고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