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게이머 박찬수, 박명수, 마재윤…아내 폭행 혐의?

24일 오후 5시께 박찬수, 박명수, 마재윤 등 전 프로게이머 3명의 이름이 나란히 포털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셋 모두 2년 전 승부조작으로 e스포츠에서 퇴출된 인원이다.

원인은 수원남부경찰서에서 승부조작에 연루됐던 전직 프로게이머 P씨를 부인 폭력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네티즌들은 전직 프로게이머를 박찬수로 특정하고 검색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프로게이머 출신 아내의 글`이 화제가 됐다. 글에서 `아내`는 전 프로게이머가 병역 회피를 목적으로 중증 근무력증을 앓는 자신과 결혼했으며, 이후 상습적 폭행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

[“전 프로게이머 박찬수 전 부인 김씨 상해 및 폭력 무죄로 밝혀져”]

본 인터넷신문은 지난 2012년 8월 24일자 홈페이지 콘텐츠/게임 초기화면에 “ 전 프로게이머 박찬수, 박명수, 마재윤…아내 폭행 혐의? ”이라는 제목으로 수원남부경찰서가 전 프로게이머 박찬수를 상해 및 폭력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수원지방법원 판결결과, 전 프로게이머 박찬수는 위 내용에 대해 지난 3월 20일 무죄 판결을 받았음을 알려드립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