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대표 김성수)은 다양한 단말기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월정액 N스크린 서비스 `마이 캐치온`을 31일 내놓는다.
CJ E&M은 27일 서울 소공동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이 캐치온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백 CJ E&M 방송사업부문 캐치온팀장은 “PC, 스마트폰, 스마트패드를 이용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최신 영화를 즐길 수 있다”며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의견을 주고받는 실시간 SNS 공유 기능도 갖췄다”고 말했다.
마이 캐치온은 월 7800원을 내면 120여편의 최신 영화와 인기 시리즈를 볼 수 있다. `캐치온 디맨드` 가입자는 추가 요금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일부에서는 콘텐츠 불법복제와 청소년 성인물 노출을 우려했다.
김 팀장은 “월정액에 합법적으로 영화를 대규모 제공한다는 취지로 굿 다운로드 캠페인과 같이 보조를 맞춰가겠다”며 “기존 웹하드나 합법시장으로 유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캐치온은 유료 영화 서비스로 광고 없는 2개의 영화 채널 `캐치온` `캐치온 플러스`와 300여편의 무제한 VOD를 즐길 수 있는 `캐치온 디맨드`를 제공한다. 월 1만원의 `캐치온 디맨드 패키지` 상품에 가입하면 이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