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IT강국전국연합 수석대표로 추대된 안문석 고려대 명예교수는 “미래IT강국전국연합은 새로운 시대와 세대에 맞는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는 광장이 될 것”이라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미래IT강국전국연합 출범]안문석 수석대표](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8/28/323470_20120828154055_677_0001.jpg)
안 수석대표는 “지식정보화 시대의 중심은 정보통신기술(ICT)”이라며 “미래IT강국전국연합은 우리나라 ICT 발전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 우리나라를 명실상부한 ICT 미래 강국을 만드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안 수석대표는 미래IT강국전국연합은 새로운 미래 ICT에 청사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학회와 협·단체가 망라된 거국적 연합체라고 소개했다.
안 수석대표는 “그동안 우리나라는 전자정부 등 정보화 세계 일등에도 `성공의 실패`라는 함정에 매몰돼 있다”고 지적했다.
성공에 안주한 나머지 새로운 변화를 감지하지 못해 스마트 혁명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안 수석대표는 당장 소프트웨어(SW)와 빅 데이터, 슈퍼컴퓨터 등은 여러 부처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정작 이렇다 할 정책을 찾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래IT강국전국연합은 미래 IT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최선의 ICT 거버넌스 체계 대안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옛 정보통신부 단순 부활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안 수석대표는 “미래IT강국전국연합은 ICT로 삶의 질을 향상하고 청년 실업을 해소함은 물론이고 노령사회 극복과 과학기술 대국 등 우리나라가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목표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는 최선의 ICT 거버넌스 체계, 즉 ICT를 정책의 최우선 가치로 집중할 수 있는 체계를 도출하겠다는 게 안 수석대표의 목표다.
그는 미래IT강국전연합의 운영 철학으로 `소통`을 내걸었다. 소통의 실천 방안으로 자기 주장이 틀릴 수 있다는 `겸손`과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이는 `경청`을 제시했다.
안 수석대표는 “학회와 협·단체를 망라한 거국적 연합체인 미래IT강국전국연합의 수석대표를 맡게 돼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미래 ICT 강국 실현을 위한 참신한 대안을 발굴해 강력하게 주장하고 관철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