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중국 등의 특허 및 임상, 인허가, 시장 정보가 무료 서비스된다.
지식경제부와 특허정보진흥센터는 28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바이오헬스 특허관련 해외정보 제공을 위한 `바이오헬스정보지원시스템(KOBICS)` 개설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한 KOBICS는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작년 9월부터 추진됐다. 특허정보진흥센터, 한국바이오협회, KOTRA가 공동의 특허기반 각종 정보를 일괄 제공하는 통합 검색시스템이다.
지경부는 5년간 국내 바이오헬스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총 80종의 핵심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바이오의약품은 2012년부터 매년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백신·주사용제,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의 순서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또 의료기기는 2014년부터 매년 10종씩 DB를 구축하되, 대상 품목은 업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키로 했다.
2013년 전후로 대거 특허 만료되는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특허존속기간 만료일, 임상〃인허가 현황, 시장정보 등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전략 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김학도 신산업정책관은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업계가 실질적으로 원하는 정보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관련 업계도 KOBICS 업그레이드를 위한 적극적 의견개진과 글로벌 도약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