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킨들 `크레마 터치` 예약판매 실시

한국이퍼브(대표 김기호)는 `한국판 킨들`인 `크레마 터치`를 예스24, 알라딘, 반디앤루니스에서 내달 9일까지 예약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크레마 터치는 내달 10일 출시되며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종이다. 크레마 터치는 기존 전자책 단말기가 서점과 출판사 별로 콘텐츠 호환이 안 되는 점을 개선했다. 예스24와 알라딘, 반디앤루니스의 전자책 콘텐츠를 하나의 단말기에서 읽을 수 있다.

한국판 킨들 `크레마 터치` 예약판매 실시

크레마 터치는 광학식 터치스크린과 클라우드 기능을 갖췄다. 와이파이로 PC,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에서 읽던 페이지와 메모, 책갈피가 연동된다. 한 손에 들고 읽기 쉬운 크기다. 시집 한 권보다 가벼운 무게에 전자책 3000권을 넣을 수 있다. 판매가는 12만9000원이며 예약 구매 고객에게는 11만9000원에 판매한다.

김병희 예스24 디지털사업본부 선임팀장은 “국내 독자들도 터치 방식의 고사양 전자책 단말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종이의 질감과 감성을 살린 터치스크린과 이동 중 바로 책장을 펼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능으로 `국민 전자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