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넥슨과 스마트폰 야구 게임 퍼블리싱 계약 체결

넵튠, 넥슨과 스마트폰 야구 게임 퍼블리싱 계약 체결

서민 넥슨 대표와 정욱 넵튠 대표가 손을 잡았다. 국내 최대 게임회사인 넥슨(대표 서민)은 정욱 전 한게임 대표대행이 설립한 게임회사와 스마트폰용 야구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넵튠의 스마트폰 야구 게임은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유저가 직접 선수를 교체하거나 작전을 변경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야구의 사실적이고 전략적인 재미 요소를 높였다. 국내 프로야구 전 구단 및 방대한 선수정보를 제공한다.

넵튠의 스마트폰용 야구 게임은 하반기 중에 안드로이드OS 및 iOS 버전으로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서민 넥슨 대표는 “넵튠의 우수한 콘텐츠와 최근 성장세에 있는 우리회사의 모바일 사업이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스마트폰 게임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욱 넵튠 대표는 “넵튠 설립 이후 처음 공개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차별화된 콘텐츠를 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넵튠에는 정 대표 이외에도 NHN 일본 서비스 개발랩장 출신의 권상훈 CTO, 한게임 운영총괄을 지낸 조한상 COO 등이 합류했다.

넥슨은 최근 `카트라이더 러쉬+` `메이플스토리 라이브` 등 자사의 인기 온라인 게임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스마트폰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이번 계약으로 스마트폰용 게임의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으며, 자체개발은 물론 퍼블리싱 역량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