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주력생산공장의 지붕을 태양광발전소로 활용한다.
LG전자는 구미3공장(전자)과 오창1공장(화학) 지붕에 각각 3㎿급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 구미3공장과 LG화학 오창1공장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시네마3D TV, LED TV와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LG 그룹의 핵심생산기지다.
6㎿급 발전시설은 가구당 월평균 전력사용량을 300㎾h로 가정할 경우 2000여 가구가 한 달간 사용 가능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2971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다. 이는 59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이충호 LG전자 솔라사업담당 상무는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며 “그룹 내 태양광 발전소 사업뿐 아니라 국내 태양광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