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션이 사교육비 절감에 도움을 주는 콘텐츠 융합형 교육용 스마트패드 3종을 출시, 단독 할인 판매한다고 7일 발표했다.
회사는 국내 최초로 애니메이션을 내장한 유아용 스마트패드 `키즈 태블릿 아이노리`를 준비했다. 오는 10일부터 정상가 대비 23% 저렴한 29만9000원에 1000대를 한정 판매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습용 만화 `뽀롱뽀롱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치로와 친구들` 등 인기 동영상을 탑재했다. EBS 다큐동화 `달팽이(영어 버전)`, `대교 명작·창작동화` 등도 함께 내장됐다. 7인치 화면에 안드로이드 4.0, 내장메모리 16GB 등 기본 사양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으며, HDMI 단자로 외부기기도 연결할 수 있다.
초등학생용 태블릿PC `크림북`은 오는 13일 단 하루, 정상 판매가보다 33% 할인된 15만9000원에 1000대 한정수량 판매된다. 과학동화, 세계명작, 역사동화, 한국위인 등 200여권의 학습도서를 읽어주고, 영어 학습에 유용하다. 학습도서는 1250권까지 추가 구매 가능하다. 기기는 7인치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4.0 탑재하고 메모리 8GB(추가 외장 메모리 32G증정), RAM 512MB 사양을 갖췄다.
중학생을 위한 `T Smart learning T9`도 온라인몰 단독으로 론칭했다. SKT에서 제공하는 `T smart learning`의 주력 콘텐츠를 기본으로 한 보급용 교육 스마트패드다 . 오는 18일부터 `기본 패키지`와 `플러스 패키지` 2종을 각각 정상가 대비 36%, 30% 할인된 15만9000원, 18만9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기본 패키지는 `청담500` 영어학습 콘텐츠와 `와이(Why) 사이언스`, 플러스 패키지는 기본 패키지에 `랭귀지큐브`의 영어, 일어, 중국어 학습 콘텐츠(1년 수강)를 추가 제공한다. 화면은 8.9인치이며, 메모리 16GB, RAM 512MB, GPS, 블루투스 기능 등이 탑재됐다.
문영구 옥션 컴퓨터팀장은 “그동안 디지털기기 시장에서 사양 및 가격 경쟁이 치열했다면 앞으로는 탑재 콘텐츠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주요 요소로 예상된다”며 “고물가와 맞물려 교육비마저 줄이는 상황에 이번 특가 상품이 신학기를 맞은 자녀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