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로밍 서비스 사용자가 한 번만 신청하면 이후 자동으로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올레 데이터로밍 자동 무제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출국 때마다 서비스를 신청했던 것과는 달리, 해외에 나갈 때마다 다시 신청할 필요 없이 최초 한번만 신청하면 해외에서 자동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출국이 잦은 사용자에게 유용하다. 현지에서 휴대폰을 켜는 순간 자동으로 적용된다.
KT는 또 NTT도코모와 함께 국내 최초로 `로밍 고객 상호지원 서비스`를 지난달 31일부터 시작했다. 일본으로 여행하는 KT 가입자는 나리타공항과 하네다공항의 NTT도코모 로밍센터에서 KT 로밍 상담사와 직접 한국어로 전화 상담을 할 수 있다. NTT도코모 가입자도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KT 로밍센터에서 NTT도코모 로밍 상담사와 전화 통화·로밍 서비스 가입이 가능하다.
강국현 KT 프로덕트본부장은 “데이터로밍 자동 무제한 서비스와 로밍센터 상호 지원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