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가 시장에 출시되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을 최대 0.5%포인트 올리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JP모건체이스 수석 경제학자 마이클 페롤리의 말을 인용해 주요 외신이 11일 보도했다.
이 경제학자는 아이폰5가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800만대가 팔릴 것으로 보고 이 같이 계산했다. 아이폰5 판매가격을 600달러로 가정할 때 생산단가와 수입 비용을 제외하고 대당 400달러가 미국 경제에 기여하는 것으로 봤다. 여기에 800만대를 곱하면 32억달러가 나온다.
지난 주 시장예측기관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는 미국 4분기 GDP 성장률을 1.4%로 전망했다. 여기에 페롤리의 계산을 적용한다면 GDP 성장률이 2%대에 근접하게 된다. 페롤리는 “미국 4분기 경제성장률이 2%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