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회장 오준원)는 내달 18일부터 21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보드게임 박람회인 `독일 에센 페어`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국내에서 개발한 우수 보드게임을 한국공동관 형태로 출품한다. 올해가 다섯 번째 참가다. 생각투자, 젬블로, 행복한바오밥, 코리아보드게임즈, 조엔 등이 총 20종의 출품작을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유로 젬블로 챔피언십` 등 보드게임대회를 진행해 한국 보드게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오준원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장은 “에센 페어는 세계인이 즐기는 세계 최대 보드게임 축제로, 지난해에는 세계 140여개 나라 총 800여개 기업이 참가해 20만명이 박람회를 다녀갔다”며 “유럽 시장에 국내 보드게임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최대의 홍보 마케팅장으로 박람회 기간 동안 100여개의 언론매체가 취재 경쟁을 벌인다”고 설명했다.
한국보드게임협회는 올해 국내 보드게임 수출액이 지난해 대비 약 20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국내 보드게임업체들은 독일 에센 페어에서 44만유로(약 5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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