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원장이 긴 침묵을 깨고 대선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안랩은 11일 언론을 대상으로 안철수 원장이 며칠내로 대선출마에 대해 국민들에게 입장을 밝히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원장측은 “안철수 원장은 지난 7월 `안철수의 생각` 저서 출간 이후 폭넓게 국민의 의견을 들었다”면서 “안철수 원장은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과정동안 다양한 계층, 세대, 지역의 국민을 만나 좋은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며칠내로 대선 출마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가 안철수 원장의 대선 출마 선언일지, 불출마 선언일지는 확실하지 않다.
정계는 지난 6일 새누리당 정준길 전 공보위원의 `안철수 불출마 협박`에 대한 안 원장측의 폭로 기자회견 후 안 원장의 거취 선언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워 왔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