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IT·과학기술을 선도할 꿈나무에 장학금 전달

정보·과학기술 분야를 선도할 꿈나무 24명이 11일 100만원씩 장학금을 받았다.

전자신문과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는 11일 2012년 상반기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 장학사업` 대상자인 정보과학 관련 전문계 우수 고등학생 24명에게 각 100만원씩을 지급했다.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 장학금 전달식`이 11일 전자신문 본사에서 열렸다. 이근영 익스트림네트웍스 사장과 구원모 전자신문 대표(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를 비롯한 시상자와 수상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m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 장학금 전달식`이 11일 전자신문 본사에서 열렸다. 이근영 익스트림네트웍스 사장과 구원모 전자신문 대표(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를 비롯한 시상자와 수상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m

이 장학사업은 올해로 5년째다.

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에 재학하는 김지희 학생은 “공부를 할 때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 같은 처지에 있는 학생을 돕고 동생 학비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광명정보산업고등학교에 다니는 전재영 학생의 어머니 김은숙씨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다”며 “열심히 공부한 우리 아들·딸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학생에게 `글로벌리더`로서 소양을 기르기 위한 강연도 마련됐다. 장영현 배화여자대학 컴퓨터정보학과 교수는 “창의력을 가지고 위대한 도전을 한다면 세계에서 인정받는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근영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 사장은 “이 자리에 선 학생은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사회에 나가 남을 돕고 사는 미래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원모 전자신문 대표는 “학생들이 작지만 꿈을 가지고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전자신문도 IT산업 발전을 위해 동행하면서 꿈나무들이 미래를 짊어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격려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