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 KBS에 뉴스 방송장비용 스토리지 공급

한국EMC 아이실론 스토리지 제품군.
한국EMC 아이실론 스토리지 제품군.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KBS의 `디지털 뉴스룸 구축 프로젝트`에 자사의 무중단 확장(스케일아웃) 스토리지인 `아이실론`을 1.6페타바이트(PB) 규모로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급으로 한국EMC는 케이블 및 종합편성 채널에 이어 공중파 방송장비 시장에서도 고객사를 확보하게 됐다.

KBS 디지털 뉴스룸 구축 프로젝트는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해 내년 1분기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KBS가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대규모 네트워크 기반 디지털 뉴스 제작 환경에 적합한 고성능 스토리지였다.

아이실론 스케일아웃 스토리지는 업무 증가 시 복잡한 인프라의 구성 변경 없이도 손쉽게 성능과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수백 대의 디지털 방송제작 시스템과 직접 연결해 영상 디지털화 작업(인제스트), 고속 편집, 삭제 등의 작업을 동시 구현함에 있어 최상의 테스트 결과를 보여줬다.

김경진 한국EMC 사장은 “KBS 디지털 뉴스룸 프로젝트는 국내 최대의 뉴스제작 시스템을 파일 및 네트워크 기반으로 변환하기 위한 것으로 그 규모와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KBS는 안정적인 스토리지 환경을 기반으로 보다 선진화된 방송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