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을 넘어 `힐링(healing, 치유)`이 새로운 생활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힐링 전문 방송이 출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생명전자방송국(LPTV.kr)은 `기분 좋은 힐링타임`을 모토로 한 인터넷 방송국을 12일 개국했다고 밝혔다. TV, 강좌, 화장품, 여행, 음식, 건강, 광고마케팅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힐링 트렌드가 형성돼 있지만 힐링 전문 인터넷 방송은 처음이다.
!["삶을 치유한다" 힐링 전문방송 `생명전자방송국` 개국](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9/12/330477_20120912154049_030_0001.jpg)
생명전자방송국은 체험형 힐링 콘텐츠를 주된 아이템으로 내세운다. 현대인이 시간을 내 힐링 체험을 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힐링 에너지`를 체험하도록 했다. `자연과 휴식` 코너에서 물소리, 바람소리, 산사의 종소리 등 자연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특징이다. 힐링 음악을 담은 `휴면상`은 아침 업무 전이나 점심 후 피로감이 몰려 올 때 5분의 시간으로 몸과 마음이 편해질 수 있는 콘텐츠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세도나`를 배경으로 다양한 영상과 명상법을 알려주는 `세도나 명상`도 인기 콘텐츠다. 세도나는 세계 명상의 메카이자 인디언의 성지로 불린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가정과 직장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도 마련됐다. `직장인 생활 체조` `생활 속 체조` `365 뇌파 진동` 등 누구나 건강 유지를 위해 이용할 만한 코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