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들이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에서 톱3로 올랐던 이들 중 가장 먼저 정식 데뷔한 백아연이 음원 정상에 올랐다.
![[뮤직클럽]`K팝 스타` 출신 백아연 `느린 노래` 음원 정상 오르다](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9/18/332636_20120918143923_777_0001.jpg)
소리바다(대표 양정환)는 백아연의 `느린 노래`가 9월 2주차(10~16일)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앨범 수록곡 `머물러요`는 18위에 안착했다. 지난 주 1위를 차지한 지드래곤의 `그XX`와 멤버들 간의 불화설 논란을 딛고 활동을 시작했던 티아라의 `섹시 러브`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2, 3위에 머물렀다.
4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FT아일랜드의 `좋겠어(I wish)`는 5위, 애프터스쿨 유닛 그룹인 오렌지 캬라멜의 `립스틱`이 6위로 안착했다. MBC `나는 가수다 2`의 막내 윤하가 부른 영화 `청연`의 OST `서쪽 하늘`이 7위, 시크릿의 `포이즌` 9위, 지드래곤의 미니 앨범 타이틀 곡 `크레용`이 12위에 올랐다.
이번 주는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들의 음원 성적이 돋보인다. `슈퍼스타K1`에서 우승했던 서인국이 정은지와 함께 부른 드라마 `응답하라 1997-러브 스토리`의 수록곡 `올포유` `우리 사랑 이대로`가 상위권에 올랐다.
`슈퍼스타K2` 우승자 허각이 가수 `지아`와 듀엣으로 부른 러브송 `아이 니드 유`와 신곡 `아프다`는 나란히 16, 17위를 기록했다. 인디밴드 바닐라 어쿠스틱의 `반지하 로맨스`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성훈이 부른 `아무리`도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