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호서전문학교(학장 이운희) 사이버해킹보안과(http://www.hisecure.ac.kr)는 `제7회 정보보호올림피아드 대회` 예선을 진행해 결선대회에 진출할 20명의 선수들을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대회보다 늘어난 73개 학교(고등학교 54개교, 중학교 19개교)에서 188명의 학생들이 참가, 보안전문가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10시간에 걸친 열띤 경연을 거쳐 상위 점수 획득자 20명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오는 10월 19일 국회에서 열릴 본선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됐다.
문제 출제를 담당한 원일용 교수는 “시스템·웹·애플리케이션·악성코드분석·포렌직·스테가노그래피·모바일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정보보호 분야에 관한 전 분야에 걸쳐 문제를 출제했다”며 “예년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보니 학생들의 실력이 많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보안관련 특성화 고등학교의 학생들의 참가비율이 높았다. 선린인터넷고, 한세사이버보안고, 한국디지털미디어고, 양영디지털고 등의 학생들이 대거 참가, 보안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으로서 학교 명예와 자신들의 실력을 입증하고자 하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본선 대회는 10월 19일에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되며, 1위 입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서울호서전문학교 사이버해킹보안과에서 주최하며 행정안전부, 국회 이재오 의원실, 정보보호학회, 한국IBM, 안랩, 시큐아이닷컴, 펜타시큐리티 등이 후원한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