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1일(현지시각) 기업공개(IPO) 이후 첫 공식 석상인 테크크런치 콘퍼런스에서 차분하고 침착하게 주주들을 설득한 데에는 올 초 합류한 덱스 토리크 바튼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의 공이 크다고 올싱스디지털이 24일 보도했다.
![우리 개구쟁이 CEO가 철들었다! 누구 덕인가하니…](https://img.etnews.com/photonews/1209/335205_20120924184316_285_0002.jpg)
지난 4월 페이스북에 합류한 그는 불과 5개월여만에 짧은 답변과 냉담한 태도로 듣는 이를 당황케하는 것으로 유명한 저커버그를 글로벌기업 CEO의 모습으로 변신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테크크런치 콘퍼런스에서 솔직하게 주주들에게 회사 사정을 설명하면서 폭락하던 주가가 3%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그는 옥스퍼드대와 칼리지런던 등에서 공부했으며 페이스북 입사 직전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의 홍보담당자로 일했으며 UN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을 돕기도 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