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진엽)이 `2012 대한민국 IT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최고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일반 기업이 아닌 의료기관이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처음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N-디바이스를 활용한 유비쿼터스 스마트 병원을 구현해 의료 IT 융합을 주도하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인 부문을 인정받았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2003년 세계 최초로 차트·필름·슬립·종이가 없는 4-less EMR 시스템을 갖추고 오픈했다. RFID와 바코드를 이용한 투약관리, 진료과정을 표준화한 CP,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이용한 임상 질 지표 관리, 1차 의원과 온라인 진료정보교류 등 환자에게 가장 안전한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010년부터 지식경제부 주관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 사업에 참여해 의료분야 글로벌 헬스케어 프레임워크 개발 및 국내외 의료 IT 융합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진료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데스크톱 가상화 시스템, 모바일 전자의무기록·전자동의서·환자용 설명처방 시스템, 55인치 터치 스크린을 이용한 대시보드 시스템 등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진료 현장에 활용하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내년 새롭게 오픈하는 암병원·뇌신경병원에 적용하기 위해 차세대 병원 정보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