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본 샤프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약 1만1000명을 감원하는 등의 자구안을 25일 채권단에 제시했다.
자구안에는 임금 삭감과 27억 달러(약 3조 원) 규모의 자산을 매각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샤프는 내년 3월까지인 2012 회계연도에 32억 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 이번 채권단에 제시한 자구안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샤프는 46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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