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며 원격으로 집안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 주목받는다. 해외여행이나 고향집 방문으로 오랜기간 집을 비워도 방범, 청소, 빨래, 애완동물 관리 등이 가능해 효율적이다.
엑시스 네트워크 카메라 `M10`은 카메라에 초소형 스피커와 마이크를 내장해 집에 아이를 두고 왔어도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만으로 카메라를 움직이거나 확대할 수 있어 방범에도 효과적이다.
원격조종 가능한 가전으로 밀린 집안일을 해결 할 수도 있다.
삼성 `스마트 탱고뷰`는 PC와 스마트폰으로 조종이 가능한 로봇청소기다. 탱고뷰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된다.
스마트폰에 말하는 것만으로 작동하는 가전도 있다. `스마트보이스` 기능이 적용된 LG전자 트롬 세탁기는 스마트폰에 “전원 꺼” “몇 분 남았니?”등 원하는 명령어를 말하면 세탁기가 이를 인식해 작동한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 모바일기기 대중화로 가전에서도 네트워크 연동 기능을 강조한 제품이 늘었다”며 “귀향이나 여행 등을 이유로 집을 오래 비우는 명절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