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가 내년 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동일한 서비스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9일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내년에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 `스마트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서비스를 SaaS 서비스로 론칭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앞서 올해 연말 정식 출시된다.
`스마트 EDMS`는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가 기존에 보유한 EDMS 솔루션을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재개발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웹에서 자유롭게 기업의 문서를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해 주는 서비스로, 기업은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사용한 만큼 지불하면 된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국내에선 KT의 유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해외에선 IBM의 현지 파트너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이들 파트너들과 서비스 테스트 등 막바지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재철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사장은 “향후 자체적으로 SaaS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클라우드 플랫폼을 지난 3년간 개발해 오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인프라 및 개발 플랫폼까지 갖춰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체 플랫폼이 개발 완료되면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EDMS 외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솔루션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IBM과도 전략적으로 협력관계를 맺어 추진하고 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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