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박수용·NIPA)은 지식경제부 및 행정안전부와 함께 9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클라우드 로드쇼`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공부문 IT 관계자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적용 사례 및 관련 정부 정책과 국내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진만 지식경제부 사무관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클라우드 R&D, 표준화 과제와 시범사업 등을 설명하며 정부와 민간이 선순환적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손성주 행정안전부 사무관은 지난 4월 발표한 `클라우드 사무환경 도입 가이드라인`을 설명하고, 각 공공기관이 클라우드를 도입할 경우 정부 가이드라인을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클라우드 도입 사례를 발표한 김동헌 근로복지공단 차장은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으로 PC 구매주기가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났으며 전력량은 일반PC 대비 7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자료유출 방지, 유지보수의 편리성 등이 증대돼 업무효율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나루티앤티, 디포커스, 엔키아 등 클라우드 관련 솔루션 업체들이 자사 제품을 시연했다.
서울에서 처음 진행된 `클라우드 로드쇼`는 올 연말까지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을 순회하며 총 5회 개최할 예정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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