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이니페이 모바일` 결제가 카카오톡 효과를 보고 있다.
10일 KG이니시스는 이니페이 모바일 결제금액이 지난 6월 1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7월 150억원, 8월 160억원, 9월 170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카카오톡에서 판매되는 각종 기프티콘과 상품 결제금액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올 초 이니페이 모바일에서 카카오톡이 차지했던 비중이 배 이상 늘어났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이니페이 모바일 결제가 전체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지만 카카오톡의 사례처럼 두 배 가량 늘어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하반기 이니페이 모바일 결제금액이 올 상반기의 500억 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