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원장 3배수 김성욱, 오태광, 배은희 선정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김건)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 3배수 후보로 김성욱 원장 직무대행과 오태광 책임연구원,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배은희 전 의원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초기술연구회는 오는 26일께 신임 원장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생명연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서 낙하산 인사 내정설로 시끄러웠던 인물까지 3배수 후보에 포함됐다”며 “내부에서는 외부인사 원장 내정설을 놓고 비토분위기가 형성돼 있는데, 과연 정부가 최종 결정을 어떻게 할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