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기술 꿰어야 보배]저온 LED 제조장비/간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

◇중성빔을 이용한 저온 LED 제조 장비 및 공정 기술

국가핵융합연구소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가 개발한 기술이다. 관련 특허는 1건 출원, 1건이 등록돼 있다. 기술이전 조건은 협의해 결정한다.

[출연연 기술 꿰어야 보배]저온 LED 제조장비/간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

이 기술은 중성빔을 이용해 LED나 반도체 등의 기판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기존 방법보다 낮은 공정온도에서 더 안정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 공정에서는 1000℃이상에서 단결정 박막을 형성하기 때문에 기판이 구부러지거나 도핑, 인듐·갈륨 조성비 제어 등에 어려움이 많고 소재 활용폭 역시 제한적이었다. 또한 기판 위에 형성된 질화물 반도체 각막과 기판 격자 상수의 차이, 열팽창 계수의 차이로 인해 박막이 손상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그러나 이 기술은 기판 온도를 충분히 낮춰 기판과 박막의 열화 방지, 도핑 원소의 원하지 않는 확산 등을 막을 수 있다.

박막뿐 아니라 보다 값싼 기판 적용이 가능해져 LED소자를 비교적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조명용 LED, 자외선 LED 제조, 질화갈륨(GaN) 기반의 전자소자 제조를 비롯한 기판 박막 작업을 필요로 하는 산업분야 전반에 쓰일 수 있다.

문의 과학사업화팀 (042)879-6232

◇블랙베리 메이플서 추출한 간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정일윤 박사팀이 블랙베리 메이플에서 기능성분인 `C3G`를 추출, 표준화했다. 시제품(겔, 파우치, 캡슐 등)을 제조해 기업체와 공동으로 임상시험이 완료되면 기술이전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방사선 육종 기술로 개발한 신품종 블랙베리 메이플에서 간기능개선에 효능을 보이는 `C3G(cyanidine-3-glucoside)` 기능 성분을 표준화했다. 식약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았다.

블랙베리 메이플은 기존 베리류보다 `C3G` 함량이 2.3배 높다. 간보호 기능성분인 `C3G`는 pH나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실온이나 열을 가하는 시스템에서 추출할 경우 수율적인 측면에서 손실이 많은 화합물이다. 간기능개선 건강기능 식품으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헛개나무와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진은 `C3G` 함량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냉장 4℃ 시스템에서 추출했다. 세포 시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간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고, 특허도 출원했다.

연구진은 “준건강인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은 효능, 흡수율, 복용에 대한 기호도 및 기능성분의 지속적인 품질관리 등이 요구되는 식품”이라며 “블랙베리 메이플은 과실을 주원료로 하는데다 기능성분이 소분자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만족시킨다”고 설명했다.

문의 기술사업화팀 (042)868-4538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