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 캔디팡 등 각종 모바일 게임을 `국민 게임`으로 안착시키고, 아바타 서비스 `미니홈`을 오픈하는 등 날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아성에 `제키톡`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8월 IOS 버전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출시 2주 만에 앱스토어 무료 다운로드 순위 전체 1위를 기록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신개념 SNS 2.0 `제키톡`은 17일, 안드로이드 버전을 정식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키톡`은 카카오톡, LINE, 틱톡 등 저마다의 차별점으로 각자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기존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 `원 클릭으로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 세상과의 소통` 이라는 차별화된 기술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문자/이모티콘/사진/동영상 전송 기능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제키톡의 가장 큰 특징으로, 기존 문자를 이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음성 재발신/재수신, 음성 읽음/읽지 않음 등 다양한 기능을 넣어 음성을 문자처럼 편하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제키톡’은 양방향 미디어의 기능을 가진 1인 라디오 방송 ‘타이푼’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타이푼은 ‘제키톡’을 사용 중인 아이폰 유저들에게 가장 호응이 뜨거웠던 신개념 SNS콘텐츠로 한 번의 클릭만으로 생방송 또는 녹음을 통해 자신만의 라디오 방송을 진행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현재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를 무료로 교육해 주는 타이푼을 비롯해 개인들의 노래자랑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멘붕스쿨’에서 납득이로 활동중인 개그맨 김재욱의 타이푼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타이푼은 연예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라디오 DJ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1인 미디어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제키톡은 현재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제키톡’ 또는 ‘zekitalk’ 검색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