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는 자영업자를 위한 고객 관리 프로그램 `티몬플러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고객은 적립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 없이 매장에 설치된 태블릿PC에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업주는 고객 데이터 확보와 맞춤형 프로모션 등이 가능하다. 특정 지역이나 업종에 구애받지 않고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티몬, 자영업자 위한 고객 관리 프로그램 선보여](https://img.etnews.com/photonews/1210/343828_20121018155537_297_0001.jpg)
매장 고객관리 서비스는 개발 비용이 크고 운영이 까다로워 자체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보유한 외국계나 대기업 중심으로 사용됐다. 티몬플러스는 초기 투자 비용이 작고 프로그램 설치와 사용이 간편해 580만 자영업자 누구나 쉽게 고객을 관리할 수 있다고 티몬은 설명했다.
티몬플러스를 쓰면 각 고객의 방문 이력과 지출 패턴, 이탈 고객 현황 등 맞춤형 고객 정보를 확보한다. 데이터 분석 결과를 자영업자에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분석을 반영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해 단골 확보를 돕는다.
가입비는 월 7만원이다. 티켓몬스터는 7월부터 가로수길 지역 30개 매장을 시작으로 강남·서초·송파 지역의 50여 매장에서 티몬플러스 시범 서비스를 실시해 왔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