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콘텐츠 해외에서 통할까? - 콘진원 해외시장 베타테스트 지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스마트콘텐츠 해외시장 베타테스트` 지원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토종 서비스의 해외 진출 성공 여부를 미리 점쳐보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서비스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콘텐츠 개발사가 상용화 전에 △기획 △디자인 △UX·UI △상용화 가능성 등을 해외 전문가와 소비자에 미리 평가받는 기회다. 온라인 게임 서비스 안정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한 기법을 스마트 콘텐츠 분야에도 적용했다.

스마트 콘텐츠 전략 시장으로 분류되는 미국·중국·일본 진출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현지 전문가가 대거 참여, 심도 깊은 테스트와 분석을 진행한다. 지원 분야는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여행 △날씨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생활 문화 전반 스마트 콘텐츠다. 현지 테스트가 가능하도록 번역을 마친 콘텐츠에 해당한다. 자세한 사업 안내는 지원 사업 홈페이지(www.appbetatest.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달 28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스마트 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스마트 콘텐츠 분야에서 제2의 온라인 게임 신화를 이루도록 해외시장 진출 지원 사업을 발굴·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