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BK21사업 성과 전시회 개최

2006년부터 시작된 `2단계 BK21사업`의 연구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BK21사업 성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25개 대학 43개 BK21사업단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분야별로 전시한다. 대학 연구활동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도록 성과 위주 행사로 마련됐다. BK21사업단의 연구 성과 전시물은 과학기술기초, 과학기술응용, 인문사회, 전문서비스(의치학) 4개 분야로 구분된다.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시각화·입체화해 체험 위주 행사로 구성됐다.

주요 전시물은 밸런싱 로봇의 적외선 센서를 이용한 방향전환 체험, 세계 최초 빨간형광 유전자 형질전환 복제개 `러피(Ruppy)` 체험, 무인 태양광 자동차를 이용한 무인 주행 기술 체험 등이 있다.

성과전시회에서는 2단계 BK21사업단 우수 성과에 대한 전시와 설명과 함께 참여 대학 대학원생을 배치해 청소년 관람객을 대상으로 대학 진로 안내도 함께 한다. 우수 성과를 창출한 20개 BK21사업단과 11명의 참여 연구인력에게는 교과부 장관과 연구재단 이사장 표창장을 수여한다.

교과부는 “성과 전시회를 통해 대학 연구역량을 높이고 창의적인 인력 양성에 기여한 `2단계 BK21사업 성과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우리 대학의 교육과 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