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4` 톱12 음원과 에픽하이의 정규앨범이 공개되자마자 상위 순위를 휩쓸었다.
소리바다(대표 양정환)는 로이킴과 정준영이 부른 `먼지가 되어`가 10월 3주차(15~21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첫 생방송 경연 음원들과 함께 공개된 `먼지가 되어`는 생방송 경연 곡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인기몰이 하고 있다. 같은 프로그램의 유승우가 부른 `마이 선`, 허니지의 `비켜줄께`, 정준영의 `매일 매일 기다려`도 20위권 안에 진입하며 강세를 보인다.
신곡을 발표한 미쓰에이의 `남자 없이 잘 살아`는 2위에, 에일리의 `보여줄게`는 3위에 안착했다. 슈스케4에서 화제를 모았던 이승철의 `말리꽃`은 `나는 가수다2`에서 이정이 부르며 다시 화제가 됐다. 이정은 난이도 높은 곡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객석에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말리꽃`은 67계단 상승한 6위다.
에픽하이의 7집 [99]의 선 공개곡 `춥다`는 7위, 타이틀 곡 `UP`은 9위, `사랑한다면 해선 안 될 말`이 16위를 차지했다. 지난 태국 인터뷰로 논란에 휩싸였던 블락비가 8개월 만에 `닐리리맘보`로 컴백하며 10위에 올랐다.
소리바다는 “슈퍼스타K4의 인기를 반영하듯 `먼지가 되어`를 비롯해 생방송 경연 곡들이 순위에 진입하며 음원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였다”며 “에픽하이의 정규앨범 곡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