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아크리치2` 산업 및 옥외용 조명으로 확대"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발광다이오드(LED) 모듈 `아크리치2`로 산업 및 옥외용 조명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가정이나 사무실 조명에 집중해오던 전략을 확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회사 배성훈 상무는 “산업·옥외용 조명은 세계 조명 시장의 40%를 차지해 아크리치2만의 강점으로 공급처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매출 목표 등은 밝히지 않았다.

서울반도체 "`아크리치2` 산업 및 옥외용 조명으로 확대"

서울반도체는 최근 브라질 포지티보 공과대학 나트륨 가로등을 아크리치2가 적용된 제품으로 대체했다. 설치 및 유지 비용이 30% 절감됐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대부분의 조명용 LED는 교류를 직류로 바꿔주는 장치(컨버터)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서울반도체의 아크리치2는 교류 전원을 바로 사용하기 때문에 조명 무게를 가볍게 할 수 있다. 아울러 설계 및 디자인을 강화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