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온(대표 김범진)이 서비스하는 소셜댓글 라이브리가 2012년 10월 기준으로 언론사 사이트 100개 설치를 돌파했다. 2010년 7월 언론사 가운데 최초로 블로터닷넷이 라이브리를 도입한 이후 2년 3개월 만의 성과다.
10개 주요 언론사의 라이브리 댓글 통계를 분석한 결과, 라이브리 도입 후 댓글 수가 평균 5.4배 증가했다. 이 통계는 10개 언론사가 라이브리를 도입한 월(설치 첫 번째 달) 평균 댓글 수와 도입한 월부터 이후 10개월 간의 월별 평균 댓글 수를 비교한 수치다.
10개 주요 언론사에 설치된 라이브리 댓글 수를 SNS별로 분석한 결과, 전체 75만6558개의 댓글 수 가운데 트위터 36%, 페이스북 18%, 미투데이 19%, 요즘 4%, 싸이월드 1%, 자체계정 22%의 비율로 댓글이 작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을 남기기 위해 SNS 계정을 사용하는 비율이 언론사 자체계정을 사용하는 것보다 3.5배 더 많았다.
언론사의 소셜댓글 활용과 사용자의 SNS 로그인이 보편화되었다. 소셜댓글 사용의 증가로 사용자간의 소통이 확대된 것이다. 또 방문자 수, 페이지 뷰 등 사이트 트래픽은 증가되었으며, 체류 시간도 늘어나 사이트가 홍보되고, 독자의 브랜드 충성도는 강화 되었다.
시지온 김범진 대표는 “라이브리의 지향점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확대하는 것”이라며 “발표한 통계로 라이브리가 소통 확대에 기여하는 점이 입증된 만큼 소셜댓글이 독자와 독자, 독자와 언론사가 소통하는 보편적인 수단으로 자리매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