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8만원 안팎의 휴대폰이 나온다.
선불 이동전화 전문업체 프리피아(대표 박희정)는 24일 ODM 생산으로 제조된 저가 3세대(G)단말기를 11월 중순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단말기는 10월초 전파인증을 받고 최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통신망 적합 시험인증의 시험(IOT)를 완료했다. 윤두영 프리피아 경영지원실장은 “현재 편의점·문구점 등 유통망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nd`라는 브랜드로 출시되는 이 휴대폰은 국내 최초로 `듀얼 유심`을 지원해 해외 여행시 한국 전화번호와 현지 전화번호를 동시에 한 휴대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또 휴대가 간편해 `세컨폰`으로 쓰기에도 좋다.
MVNO나 다양한 선불 요금제 신규 가입뿐만 아니라 기존에 쓰고 있던 SK텔레콤, KT의 유심을 꽂아 사용할 수도 있다. SMS, MMS 지원, 블루투스, 라디오, 손전등, MP3, SOS, 외장메모리 지원, 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으며 최근 보기 드문 바(bar) 형태의 외관을 갖췄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