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토바이오메드, 자가 피부진단용 앱 출시

옵토바이오메드(대표 정병삼)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자가 피부진단용 앱 `스마트 더마 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더마 비전` 앱은 스마트 폰으로 촬영한 피부 사진을 통해 피부 상태를 언제, 어디서나 분석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병원용 더마 비전(DermaVision)이 설치된 병원과 연계하여 전문의의 피부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 기기 화면을 통해 피부 색소인 멜라닌(Melanin), 에리즈마(Erythema)의 침착 상태를 256개의 컬러 바를 이용해 피부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분석된 화면에서 컬러바가 파란색에 가까울 수록 피부상태가 좋은 것을 나타내고, 노란색·붉은색으로 갈수록 피부상태가 나쁜 것을 나타낸다.

이러한 멜라닌과 에리즈마의 상태 및 S-Gray(Special Gray) 기능을 이용하면, 기미·주근깨· 점·다크서클·잡티 등 피부의 흑갈색 부분과 여드름, 홍조, 홍반과 같은 붉은 부분의 분석을 비롯해 색소침착 및 피부 톤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 촬영 영상의 결과보기 및 저장 기능, 병원용 더마 비전 설치병원 찾기, 피부정보 기능을 제공해 피부상태의 정보 및 적합한 피부 질환별 시술정보를 알 수 있으며, 병원용 더마비전 시스템 설명과 설치 병원을 찾을 수 있다.

옵토바이오메드에서 자체 개발한 피부영상분석 장치인 더마 비전 시스템(병원용-DermaVision System)은 디지털 카메라의 영상을 이용해 기미, 주근깨, 잡티, 색소침착, 여드름, 모공, 주름살 등 환자의 피부 관련 치료 전후 상담 시 편리하게 비교 분석할 수 있는 병원용 제품으로 먼저 개발됐다.

이 회사는 더마 비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아이패드용 자가피부진단 어플리케이션(iPad-DermaVision)의 개발을 완료하여 오는 11월부터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문가용으로 피부관리실, 화장품 전문 업체 등에서 사용 할 수 있다.

정병삼 대표는 “지난 9년 동안 피부 진단 시스템(병원용-DermaVision)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의료영상시스템과 다양한 앱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