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IT게이트웨이] 이통사가 선점한 중국 QR코드 시장

중국 QR코드 시장이 주요 이동통신업체들의 집중력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다.

29일 양청석간신문은 중국 3대 이통사들이 QR코드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보도했다.

가장 선도적인 업체는 차이나모바일이다. 전자 인증, 콘텐츠 링크 등을 포함 지난 3분기까지 광둥성에만 100만개에 가까운 QR코드를 배포했다.

차이나텔레콤은 지난해 12월 극장용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좌석예매 고객에게 QR코드 전자티켓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100여개 극장에 이미 QR코드 리더 단말기가 설치돼 있다.

차이나유니콤은 온라인 동영상 감상, 온라인 전자결제 등을 할 수 있는 `QR코드 매직월드` 앱을 출시해 각종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QR코드 전문가는 “QR코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2년 정보도의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면서도 “QR코드 생성 기술은 복잡하지 않고 중복되지 않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