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사이버물리시스템 글로벌 센터 30일 개소

자연과학에 컴퓨터 과학을 융합한 새로운 융복합적 학문체계를 정립할 수 있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 들어선다.

DGIST(총장 신성철)는 30일 오전 산학협력관 1층에서 DGIST 사이버물리시스템(CPS) 글로벌 센터를 개소,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CPS는 사이버시스템과 물리시스템의 통합적 시스템으로, 컴퓨팅과 통신 및 제어기능이 물리 세계의 사물들과 융합된 형태를 말한다.

이번에 개소하는 CPS 글로벌센터에는 DGIST를 비롯해 미시건대학, 버지니아대학, 펜실베니아대학, 카네기멜론대 등 국제적으로 CPS에 강점이 있는 5개 대학이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있다.

센터는 CPS분야 가운데 의료(Medical CPS)와 자동차(Vehicular CPS), 일상생활(Personalized CPS) 등에 적용할 수 있는 특화분야를 집중 연구할 계획이다. DGIST는 이들 3개 분야의 영문 이니셜 앞 글자를 따 `CPS 분야 MVP`로 명명했다.

센터는 이와 함께 3S(Safety 안전성, Security 보안성, Smartness 지능성) 극대화를 목표로 연구분야별 국제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손상혁 CPS 글로벌센터장은 “CPS분야는 21세기 가장 각광받는 연구분야인 만큼 국제적 연구협력을 통해 DGIST가 CPS허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