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는 전통 시장 활성화를 위해 잠실 새마을시장에서 휴대폰 전자화폐 `주머니`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5월 남대문시장에 이어 전통 시장으로는 두 번째다.
![KT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천 새마을시장에 휴대폰 전자화폐 서비스인 `주머니`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10/30/348250_20121030113014_989_0001.jpg)
주머니는 상대방 계좌번호 없이 휴대폰 번호만 알면 금융 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로 남대문시장과 잠실 새마을시장 300개여 가맹점과 인터파크, 올레뮤직 등 전국 3만개 이상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주머니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맹점에 부착된 근거리무선통신(NFC) 스티커에 갖다 대거나 QR코드, 가맹점 번호로 송금 결제를 할 수 있다. 가맹점은 별도 결제 단말기 없이 휴대폰과 패드 등을 통해 결제 확인이 가능하다. 주머니 앱은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올레마켓 등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KT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며, 연말까지 새마을시장 결제 금액의 20%(1인당 매월 최대 2만원)을 주머니로 다시 돌려주는 캐쉬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