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융합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에 한양대 우승민·김주원씨 수상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공동 주관한 IT융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은 혁신기술 부문에서 `글래스 폰`을 출품한 우승민·김주원씨(이상 한양대 전자시스템공학부)가 차지했다. `글래스폰`은 투명디스플레이만으로 스마트폰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번 공모전은 IT융합기술 R&D 기획인 혁신기술 부문과 IT융합 상상 시나리오를 제안하는 미래서비스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총 920개 작품이 응모됐다.

주관을 맡은 ETRI와 KEIT는 4단계 심사를 거쳐 18개 작품을 선정하고 수상자를 대상으로 사흘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캠프를 실시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혁신기술 부문에서 최우수상은 스마트폰 화면을 사용자 눈높이 공간에 투영하는 기술인 `프로젝팅 이미지 투 스페이스`를 출품한 김성훈·최용준·김진호씨(이상 KAIST 테크노-MBA)에게 돌아갔다.

특별상인 전자신문사 사장상은 `스마트 컬러펜` 아이디어를 낸 김민상씨(군산대 컴퓨터정보공학과)·장준호군(군산중앙고)이 받았다.

미래서비스 부문에서는 대상이 나오지 않은 대신 최우수상이 2팀 배출됐다. 최우수상은 `디지털 섬유 라이프 탐구생활`을 낸 최진·윤정은(이상 홍익대)·김동현(건국대)·박유경씨(서울과학기술대)와 `홀로그램이 가능한 아티스트의 꿈`을 낸 김정한(포스텍 박사과정)·곽지혜씨(한국예술종합학교)가 받았다.

또 특별상인 ETRI 원장상은 `자동차=이동수단+생활공간`이라는 아이디어를 낸 이재현·유성필(이상 현대차)·김윤원씨(고려대)가 차지했다.

아래는 수상결과다.

◇혁신기술부문

△우승민·김주원(이상 한양대) △김성훈·최용준·김진호(이상 KAIST) △김민상(군산대)·장준호(군산중앙고) △성형원((성균관대) △양명현·임성진(이상 국민대)·윤영빈(혜전대학) △오정섭(경희대)·조원익(서울대) △이다훈(창원남고) △오유진·엄태성(이상 강원대) △강태욱·이진우·권률재·최영환(이상 부경대)

◇미래서비스 부문 △최진·윤정은(이상 홍익대)·김동현(건대)·박유경(서울과기대) △김정한(포스텍)·곽지혜(한국예술종합학교) △이재현·유성필(이상 현대차)·김윤원(고려대) △이승미·김지은·우정보·권태은(이상 대구가톨릭대)△강수연·김이령·김희미·이샛별(이상 홍익대) △김채희(만년중)·김제연(둔천초)·김정원(주부)·김서균(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이상석(영남대)·이상수(서울대) △김지혜·김옥균·강성욱·이승호(이상 경희대)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