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러닝(e-learning) 교육업체에 장학금 바람이 불고 있다. 좋은책신사고(대표 홍범준)의 수학전문 이러닝사이트 신사고피클은 초·중·고등학생 회원을 대상으로 총 3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건 공모전을 내달 12일까지 진행한다. 이러닝 강좌로 배운 수학 공부법과 스스로 터득한 성적 향상 비법 등을 작성해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이하 강남인강)도 내달부터 2013년도 장학생을 모집한다. 강남인강을 활용한 나만의 공부법이나 강의 활용 노하우를 공개하고 대학합격증서, 모의고사 성적 등의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강남인강은 올 2월 총 59명의 장학생에게 4000만원을 지원했다. 엠베스트는 본인이 스스로 정한 목표를 달성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목표성적 관리시스템을 적용한다. 유형별 목표 달성 단계와 출석률 등으로 장학금을 차등 지급하고, 목표를 달성하면 최대 340만원까지 장학금을 준다.
대성마이맥과 티치미는 9월 모의평가 성적대비 이번 수능 성적이 향상되거나 수능 계획 및 평가와 반성이 잘 이뤄진 3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주고, 30명에게는 CGV 주말예매권을 지급한다. 좋은책신사고 측은 “장학금 지급은 수강생의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함”이라며 “상반기 신사고피클에서 진행한 수학 성적 향상 캠페인에서 하위권 학생들 수학 점수가 큰 폭으로 향상되고, 중상위권 학생이 최상위권으로 진입하는 등 실질적 성적 향상이 이뤄져 학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
송혜영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