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재부품 대전] 2012 소재·부품기술상

1일 킨텍스에서 열린 `2012 소재·부품기술상` 시상식에서는 철탑산업훈장 1명, 산업포장 2명,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4명,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23명 등 34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이 수여됐다.

[글로벌 소재부품 대전] 2012 소재·부품기술상

[글로벌 소재부품 대전] 2012 소재·부품기술상

철탑산업훈장은 세계 최소 크기의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개발한 SK하이닉스 박성계 연구위원, 산업포장은 리튬이차전지용 고성능 양극활물질을 개발한 엘앤에프신소재 최수안 상무와 기능성 나노 코팅제를 개발한 쎄코 김홍철 대표가 받았다.

이외에도 휴대폰용 커넥터 자동조립 검사 포장 시스템을 개발한 제이앤티씨 장상욱 대표 등이 우리나라 소재부품산업의 현재를 있게 한 유공자들이 대통령, 국무총리,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박성계 SK하이닉스 연구위원

세계 최소 크기 2x/2ynm 64Gb MLC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개발했다.

경쟁사 대비 10% 경쟁력 우위를 확보해 회사 매출을 2009년 1조6000억원에서 2011년 3조원으로 186% 신장시켰다. 이전 제품대비 제조원가도 31% 절감, 영업이익률도 20% 이상 개선됐다.

CoSi2-gate 구조에 WL Airgap 적용, 하이닉스가 독자개발 해외특허를 취득하도록 했다. 주요 고객사에 대해 F2xnm eMMC 제품 인증 및 채용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부품으로 납품된다. 애플 이외에도 노키아, HTC 등에도 공급된다.

◆산업포장-최수안 엘앤에프신소재 상무

리튬이차전지용 고성능 양극활물질을 개발했다. 고용량을 위한 고전압용 LCO계 양극활물질 개발로 2009년 1억5000만원이던 매출이 2011년 148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 195억원 매출이 예상된다.

경쟁사 이상의 고출력 특성을 가진 전기자동차용 NCM계 양극활물질은 작년 하반기 3M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 SB리모티브, 삼성SDI 등 국내외 메이저 수요업체로부터 품질을 검증받아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산업포장-김홍철 쎄코 대표

휴대폰 창 신뢰성 확보 및 내지문 기능 나노 코팅제를 개발했다.

국내 최초로 광학 및 디지털기기의 표면 처리에 관한 기술개발에 성공해 일본기업 동등 이상의 원천기술을 획득했다. 2008년부터 상용화가 이뤄져 2009년 6억4000만원으로 시작해 2011년 12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독자기술을 활용한 기초원료 합성 및 직접 생산·판매함에 따라 수입 대체 및 국산화율을 크게 증대했다. 코팅제와 나노기술 결합을 통한 박막코팅의 기능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부여해 제품 부가가가와 구매력을 높였다. 삼성전자, LG전자, RIM, 팬텍 등에 납품한다.


2012 소재·부품기술상 수상자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