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선]박근혜, "고용률을 국정운영 지표로 삼겠다"…샐러리맨과 도시락 미팅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6일 취업정보업체 종사자들과 도시락 미팅을 갖고 고용률을 국정운영 지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12시경 종로구 북촌로에 위치한 인쿠르트 사옥에서 `샐러리맨과의 만남 다섯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 인쿠르트, 잡코리아, 사람인 등 취업정보업체 직원 11명이 함께 했다.

박 후보는 “요즘 시대 최고 성장동력은 인적투자다. 교육과 훈련을 통해 취업준비생을 일자리로 연결시켜 일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한 뒤 “앞으로 고용률을 국정운영 지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중소기업 구인구직난 해소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중소기업에 취직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이 필요할 것 같다”며 “중소기업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세분화된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일자리를 세분화해 그에 맞는 정책이 나와야 하며 고용 형태나 시스템에 변화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궁극적으로 다양한 인재들이 일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