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사 특허 침해 혐의 대상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10.1을 추가하고 소송의 칼끝을 구글 안드로이드 4.1(젤리빈) 운용체계(OS)로 돌렸다.
6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6일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연방법원의 폴 S. 그레월 치안판사와의 면담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10.1 단말기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으며 기존 캘리포니아 소송에서 구글 안드로이드 4.1 OS을 침해 혐의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플의 이 같은 움직임은 삼성전자가 같은 사건에서 아이폰5에 대해 특허 침해 혐의를 추가한 데에 대한 맞불 작전으로 보인다. 지난 8월 24일 같은 법정에서 배심원들은 삼성전자에 대해 애플에게 10억5000만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하라고 판결내린 바 있다.
삼성전자는 8월부터 미국 내 갤럭시노트 10.1 판매를 시작했으며 젤리빈은 지난 6월 하순 발표된 구글 안드로이드 OS의 최신 버전이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