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허리케인 `샌디` 피해를 입은 유권자를 위해 이메일과 팩스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한 뉴저지주는 뒤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선관위 직원들은 밀려든 산더미 같은 신청서류와 이메일과 팩스로 들어온 투표용지를 분류하느라 밤을 샜다. 업무가 폭주하자 뉴저지주는 개표 마감을 오는 9일(현지시각) 오후 8시까지 연장했다.
일각에서는 이메일 투표는 해킹이나 컴퓨터 바이러스에 안전하지 못하다는 비판이 제기됐으나 이 지역 결과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외신들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