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이 케이블TV, 초고속 인터넷,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모두 합쳐 480만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10월말 기준으로 아날로그 케이블TV와 실시간 디지털방송 헬로TV 가입자를 합한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348만명, 초고속 인터넷인 헬로넷과 인터넷전화 헬로폰의 가입자 수는 각각 70만면, 62만명이다.

특히 디지털 케이블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었다. CJ헬로비전의 2009년 헬로TV 가입자는 70만명이었으나 지금은 2배 증가한 140만명이다. CJ헬로비전은 최근 TV 대형화와 고급화 추세에 따라 아날로그 가입자는 점점 감소하고 디지털 케이블 가입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용 와이파이폰 출시, 번호이동 활성화 정책으로 헬로폰 가입자는 2009년말 20만명에서 현재는 62만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CJ헬로비전은 이동통신재판매(MVNO) 서비스 `헬로모바일`이 지난 8월 헬로TV와 헬로넷, 헬로폰을 결합한 QPS 상품을 출시한 것도 유료 가입자 증가에 기여한다고 내다봤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부사장은 "지역 밀착형 마케팅 강화와 헬로TV〃헬로넷〃헬로폰〃헬로모바일의 시너지를 극대화 해 가입자를 늘려나가겠다"며 "UDTV, 기가인터넷, 스마트 셋톱박스에 대한 기술 투자도 계속해 기존 케이블TV 사업에 대한 편견도 바꿔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