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시대] `과학적 발전관` 지도사상에 넣을 듯

중국이 과학적 발전관을 다시한번 곧추세웠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당대회에서 “중국 공산당이 분투해 온 지난 90년간 낙후한 중국이 번영하고 강한 새 중국으로 변했고 중화민족의 미래는 매우 밝다”면서 “그러나 안팎의 정세가 심각하게 변하고 전례없는 도전이 중국 앞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산당은 마땅히 과학적 발전을 추동하고 조화사회를 추진하면서 인민생활을 개선하는 임무를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 주석은 “경제성장 만을 추구했던 과거 정책과는 달리 경제·사회발전은 물론 지속가능한 발전에 초점을 맞추자는 게 과학적 발전관의 핵심이론”이라며 “미래를 보면서 과학적 발전관을 관철시켜야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후 주석의 이같은 언급은 마르크스·레닌주의, 마오쩌둥 사상, 덩샤오핑 이론, 삼개대표론 등과 함께 당의 헌법인 당장의 지도사상에 포함시키려는 의도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