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캠프가 2차 문재인펀드를 내놓았다.
우원식 선대위 총무본부장은 8일 민주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총 모금액 400억원 중 나머지 200억원의 모금을 시작한다”며 “출자 희망자들이 편리하게 펀드에 가입할 수 있도록 사전예약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 후보 측은 지난달 22일 1차 펀드를 출시해 56시간 만에 목표액 200억원을 모금했다.
문재인펀드는 대통령 선거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국민펀드로, 원금과 이자는 민주통합당이 2013년 2월 27일까지 선거비용을 보전 받으면 문재인 펀드가 이를 반환받아 펀드 참여자에게 지급한다.
우원식 본부장은 “지난 1차 펀드 판매 시 56시간 만에 200억원이 모였고, 일인당 평균 56만원어치의 펀드를 구매했다”며 “이번 대선에서 문 후보가 56%의 득표율을 기록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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