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 덴마크가 녹색성장 부문에서 상호 협조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은 8일 하노이 기획투자부 청사에서 하찬호 대사와 존 닐슨 덴마크 대사, 까오 비벳 신 기획투자부 수석차관이 녹색성장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국은 매년 한차례 협의회를 열어 녹색성장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전문가 세미나를 공동 개최해 세부 실천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한국과 덴마크는 베트남이 추진하는 녹색성장 마스터플랜 수립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특히 베트남 관리들의 한국 방문연수 등 기술협력도 아울러 추진키로 했다.
하 대사는 “MOU를 체결한 3개국은 녹색성장 부문의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3개국의 녹색협력과 개별국가의 녹색성장이 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 차관은 이번 MOU 체결로 한국과 덴마크의 협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베트남내 녹색성장을 성공리에 추진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닐슨 대사도 녹색성장 분야에서 높은 위상을 지닌 한국과 공동으로 베트남에서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연합뉴스]